웃음과 감성이 있는 동시 여행, 눈물과 감동이 있는 동화 여행
문학 여행을 하면 내가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과 생각을 엿볼 수 있어요. 그래서 문학 여행은 사람을 변화시키고 성장하게 도와주는 훌륭한 길잡이라 할 수 있지요. 3학년 어린이들의 문학 여행 길잡이가 될 「3학년 동시 동화」에서는 재미와 감동을 느끼면서 다양한 어린이들의 모습과 생각을 엿볼 수 있는 동시 30편과 동화 5편을 만날 수 있어요. 그리고 각 부 별로 3학년 어린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작품, 3학년 어린이들의 발달 단계 특성에 맞는 작품, 3학년 교과와 관련된 작품들을 골라 담았지요.
1부 「학교 이야기」에는 학교생활의 즐거움과 친구들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동시 4편과 동화 1편이 담겨 있어요.
2부 「봄.여름.가을.겨울」에는 자연에 대한 가치를 이해하고 따뜻한 눈으로 자연을 바라볼 수 있는 동시 8편이 담겨 있지요.
3부 「가족 이야기」에는 조부모, 부모, 형제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느낄 수 있는 동시 5편과 동화 2편을 담았어요.
4부 「무서운 반전」에는 어찌 보면 무섭기도 하지만 반전으로 인한 해학과 웃음을 전하는 동시 3편을 넣었지요.
5부 「생각 더하기」에는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해 생각하도록 사회적인 문제나 철학이 담긴 동시 5편과 동화 2편이 담겼어요.
6부 「동물농장」에는 따뜻한 마음으로 동물을 바라볼 수 있는 동시 5편을 넣었지요.
더불어 군데군데 동시와 동화 속의 주인공 이름을 적을 수 있는 「책놀이」를 넣었어요. 자신 또는 친구가 작품의 주인공이 되어 작품을 보다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멋진 경험이 되었으면 합니다. 부록의 「교과서와 함께 해요」를 통해 모든 작품들이 어린이를 위한 문학 교과서가 되고 다시 읽게 되며 다른 친구에게 권하고 싶은 동시와 동화로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많은 3학년 어린이들이 웃음과 감성이 있는 동시 여행, 눈물과 감동이 있는 동화 여행을 즐기기 바라며…….
- 3학년을 위한 문학여행 안내자 박신식
1969년 전남 순천에서 태어나 서울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지금은 서울잠일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1993년 단편 동화로 MBC 창작동화대상, 1994년 동시로 아동문예 문학상, 동시로 교육평론 신인상, 1995년 장편 동화로 계몽사 아동문학상, 2003년 장편 동화로 아이세상 창작동화상, 2017년 장편 동화로 한국아동문학상, 2018년 단편 동화로 열린아동문학상 등을 수상하였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동화책 《곱슬머리 화랑 야나》, 《개족사진》, 《우리들끼리 해결하면 안될까요?》, 《공짜밥》, 《아버지의 5·18》, 《보건실이 와글와글》 등과 동시·동화집 《1~6학년 동시 동화》(학년별·6권), 동시집 《동물농장 100》 등이 있습니다.